17일 제주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J-Space에서 열린 전국 최초 헌 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제클린 차승수 대표, 한국환경공단 김유래 제주지사장,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김동민 대표,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 강애숙 국장,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이병선 센터장, 제주시새활용센터 류은화 센터장
서울--(뉴스와이어)--토털 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주시새활용센터 등과 전국 최초 헌 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폐섬유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헌 이불의 경우 의류 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는 폐기물로 소각되는 문제에 주목, 헌 이불의 자원순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형 순환경제 사회를 구축하고 새로운 순환경제 선도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시범 운영하며, 이후 결과 분석 및 사업 확대 방안 모색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주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주 스타트업 제클린과 협업매칭을 지원했고, 이에 뜻을 모은 총 6개 관계 기관 및 기업은 제주도민이 사용하고 폐기한 가정용 헌 이불을 새로운 침구로 만드는 자원순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이브자리는 △제주도 내 5개 이브자리 매장을 통해 헌 이불 수집 △재활용한 재생제품의 제품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민의 사업 참여 독려 및 헌 이불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이브자리 매장을 방문 후 헌 이불을 배출할 경우 자사 제품 할인 쿠폰 및 사은품도 지급한다. 또 이번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거쳐 탄생한 재생원사로 재생제품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민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대표이사는 “헌 이불이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모범적인 순환경제 모델로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이번 시범사업에 임하겠다”며 “나아가 이브자리는 국내 대표 침구기업으로서 헌 이불의 재활용 체제를 확대하는 등 생산부터 회수까지 침구의 자원순환 체제를 구축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제주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J-Space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 강애숙 국장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이병선 센터장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김동민 대표, 고정욱 대표 △제클린 차승수 대표 △한국환경공단 김유래 제주지사장 △제주시새활용센터 류은화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 헌 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