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장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기업 지놈인사이트가 미국 어린이병원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Shriners Children’s)와 연구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청소년 환자의 특발성 척추측만증(AIS)에 대한 전장유전체분석(WGS) 임상 연구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이 연구에서 지놈인사이트는 Shriners Children’s의 청소년 AIS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희귀질환 전장유전체분석(WGS) 연구를 진행해 해당 질환의 새로운 유전적 병인을 발견하고자 한다. 지놈인사이트는 최신 WGS 기술을 활용한 희귀질환 유전체 변이 분석 역량을 통해 대상 환자의 전체 DNA 염기서열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Shriners Children’s와 해당 질환에 대한 임상적 견해를 공유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예방 및 치료 전략을 실현하고자 한다.
WGS 진단 기법은 환자의 전체 DNA 염기서열을 분석해 특정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유전체 변이를 한번에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AIS)은 질환의 특성상 복잡한 유전적 변이들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협업 연구에서 기존의 특정 유전자 진단 기법(targeted NGS)으로는 찾아내기 어려운 새로운 유전학적 발견을 기대하고 있다.
지놈인사이트의 연구 책임자 Erin Connolly-Strong 박사는 “Shriners Children’s와의 협력 연구로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AIS)에 대한 유전학적 지견이 한층 더 발전될 것”이라며 “전장유전체 연구로서는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AIS 코호트로, 임상적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hriners Children’s 유전체 연구소 소장 Kamran Shazand 박사는 “WGS 비용이 점차 낮아지는 시대에 빠르고 정확한 유전체 분석 기술은 임상 현장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지놈인사이트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AIS에 대한 유전학적 지식과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hriners Children’s 소개
Shriners Children’s는 혁신적인 소아 전문 의료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 및 우수한 의료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되며, 골격 질환, 화상, 척수 손상 및 기타 척추 장애, 재활, 스포츠 손상 및 안면 기형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료를 제공한다. 모든 치료는 가족의 지불 능력이나 보험 상태와 상관없이 제공된다. Shriners Children’s는 1922년 설립된 이후 170여 개 국가에서 15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치료했다. Shriners Children’s는 501(c)(3) 비영리 기관으로 기부자들의 후원을 필요로 하며, 모든 기부금은 법률이 허용하는 최대 한도까지 세금 공제 가능하다.
지놈인사이트 소개
지놈인사이트는 암이나 희귀질환 같이 유전적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대상으로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전장유전체(WGS, Whole genome sequencing) 빅데이터 분석·해석 전문기업이다. 방대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알고리즘과 IT 시스템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암 및 희귀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 발전 연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R&D 센터는 서울과 대전에 위치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