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스페인 / 로잔, 스위스--(뉴스와이어)--스페인 제약 회사 페레(Ferrer)와 스위스 임상 단계 생명공학 회사 아세뉴런(Asceneuron)은 페레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타우 관련 희소병인 진행성 핵상마비(PSP)[1] 치료를 위해 ASN90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전 세계적 독점 권리를 보유하게 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페레와 아세뉴런은 이 발표를 희귀병의 날(2월 28일)과 가까운 시점에 알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계약은 PSP와 같은 희소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두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계약 조건에는 선불 요금과 여러 개발, 규제 및 상업적 이정표에 대한 지불이 포함된다. 또한 아세뉴런은 ASN90의 전 세계 순 매출에 대해 단계별로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페레의 최고 경영자인 마리오 로비로사(Mario Rovirosa)는 “이는 페레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표를 바탕으로 전진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예이다. 비콥(B Corp) 회사인 페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능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임직원 일동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세뉴런의 최고 경영자 겸 공동 설립자인 더크 베허(Dirk Beher)는 “페레와의 라이선싱 계약은 PSP로 고생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중대한 소식이다. 신경퇴행성 질환에 중점을 두고 있는 아세뉴런은 OGA 메커니즘의 응용 분야를 다른 질병으로 확장하는 한편 신경학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일부 적응증을 위한 추가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페레의 최고 비즈니스 개발 및 글로벌 제휴 책임자 오스카 페레즈(Oscar Pérez)는 “치료 방법이 없는 이러한 심각한 질환의 완치를 위한 연구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페레의 사명에 잘 부합한다. 우리는 PSP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SN90은 신경 장애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당사의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매우 유망한 약물로서, 페레가 신경 과학 분야에서 점점 더 중요한 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페레는 이제 ASN90의 효능 및 이상적인 용량 범위를 파악하는 임상2상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SVB 증권(SVB Securities)이 아세뉴런의 독점 재무 자문 역할을 맡았다.

진행성 핵상마비 소개

진행성 핵상마비(PSP)는 일반적으로 약 60세에 나타나며 뇌에 타우 단백질 응집체가 축적되어 보행, 균형, 언어, 삼킴 및 시력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희귀한 신경학적 상태이다[1,2]. 질병은 갈수록 심화되며 발병 후 3~5년 이내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한다. 10만 명 중 3~6명[1]에게 PSP가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이 질병에 대해 알려진 치료법은 없다[1,2].

[1] Coughlin DG, Litvan I. 진행성 핵상마비: 진단 및 관리의 진행. 파킨슨병 관련 장애(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Advances in diagnosis and management. Parkinsonism Relat Disord.) 2020년 4월, 73:105-116. doi: 10.1016/j.parkreldis.2020.04.014. Epub 2020년 5월 25일

[2] Lopez G, Bayulkem K, Hallett M. 진행성 핵상마비(PSP): 리처드슨 증후군 및 기타 PSP 변형(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PSP): Richardson syndrome and other PSP variants. Acta Neurol Scand.) 2016년 10월, 134(4):242-9. doi: 10.1111/ane.12546. Epub 2016년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