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화상영어 링글, 100억 투자 유치… 시리즈 A 라운드 시작

머스트자산운용에서 기업 가치 1000억 인정받아
스탠퍼드-버클리-와튼 MBA 출신이 만든 교육 콘텐츠로 글로벌 경쟁력 갖춰

2021-03-31 09:00 출처: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링글 로고

성남--(뉴스와이어)--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이하 링글, 공동대표 이성파·이승훈)가 머스트자산운용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시리즈 A 라운드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 가치는 1000억원으로 평가됐다.

링글은 하버드, 스탠퍼드, 캠브리지, 옥스퍼드 등 미국·영국 명문대학교 출신 원어민 튜터와의 일대일 화상 영어 수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15년 스탠퍼드 MBA 출신인 이승훈, 이성파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2019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머스트자산운용은 링글의 지난 시드 라운드에서 리드 투자사로 참여한 곳이다.

머스트자산운용은 링글의 성장 속도뿐만 아니라 성장의 질을 높게 평가한 것이 이번 투자의 주된 결정 요인이라고 밝혔다. 머스트자산운용은 2015년 창업 이후 링글이 인플루언서와 협업 또는 아이패드 사은품 증정 행사, 대규모 TV 광고 없이 수강 후기 및 수강생 간 입소문을 통해 매년 3배 이상의 성장을 해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링글이 국내 성인 영어 시장 고객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 국가에 거주하는 비영어권 직장인과 대학(원)생 및 10세 이상 초등학생, 중학생 등 주니어 고객 유입률이 오르는 등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 것도 인정했다. 머스트자산운용 담당자는 “특히 한국 본사 및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에 있는 25명 남짓 소수정예 팀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링글은 지금까지 이뤄온 것 만큼이나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링글이 개발한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수강생이 아이비리그 출신 튜터들과 최신 시사-비즈니스 이슈를 교재로 영어 토론을 진행하며 실시간 교정을 받는 것이다. 또 △600여명의 영미권 명문대 튜터 △300개 이상의 수준 높은 디지털 교재 △분야별 전문 튜터의 강의형 웨비나 △유학·외국계 취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커리어 세미나 △인공지능(AI) 기반 피드백 레포트 등도 링글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히고 있다.

링글 이성파 공동대표는 “미국, 중국을 두 축으로 유니콘 반열에 오른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다수 등장한 가운데 링글은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해외 기업을 넘어설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에 유치한 시리즈 A 투자금을 공격적 핵심 인재 리크루팅 및 미국 법인 내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 환경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튜터, 콘텐츠, 기술, 시스템 측면에서 다른 서비스와 초격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토대로 링글은 매년 5배 이상 성장해 나가 2~3년 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링글은 글로벌 명문대 출신 튜터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스탠퍼드-버클리-와튼 MBA 출신이 함께 만들어 내는 수업 교재와 콘텐츠도 글로벌 경쟁력으로 뽑힌다. 특히 카이스트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연구팀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일대일 화상 학습·진단 시스템을 통해 수강생이 비대면 수업 환경에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진단을 제공하는 등 더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링글 이승훈 공동대표는 “K-에듀의 힘으로 세계 각지에 최고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영어권 사람들이 유년 시절 미국에 살지 않았어도, 영어로 내 의사를 명확히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링글은 4월 말까지 시리즈 A 라운드를 이어간다. 현재 기존 투자사는 물론 신규 투자사와 추가 후속 투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술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기술 전문 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가교 역할 △해외 진출 지속 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PR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 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9월 개소 이래 2020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9249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1만3549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 설립 85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596건,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890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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