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범보전기금, 국회의원들과 함께 2차 호랑이 융합세미나 개최

국회의원 9명과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2차 호랑이 융합세미나 공동 주최
‘호랑이 그리기’ 주제로 생태환경과 문화예술 간 교류의 장 마련

2020-11-25 11:27 출처: 한국범보전기금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2차 호랑이 융합세미나 안내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호랑이 그리기’를 주제로 하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2차 호랑이 융합세미나가 11월 30일 월요일 오후 2시 가회민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한국범보전기금(대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항 교수)과 국회의원 김경협, 박정, 박홍근, 송영길, 전용기, 전해철, 정성호, 조응천, 황운하(이상 가나다순)가 공동 주최한다. 본래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시행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고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로 대체되었다.

한국범보전기금은 2019년부터 호랑이 관련 생태, 인문, 사회, 예술 전문가들이 지속해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기획 융합세미나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올 2020년에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학문과 대중문화 사이의 교류와 융합에 관한 세미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2022년 호랑이의 해(임인년, 壬寅年)에 호랑이와 표범에 대한 융합적 학술성과를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범보전기금은 생태, 유전연구뿐 아니라 ‘범’ 콘텐츠의 대중화 및 생태적,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다년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 중 1부 ‘옛날 그린 그림’에서는 △고문헌 속 호랑이와 호랑이 그림(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 △종교 속 호랑이 그림(정병모 경주대 교수) △호랑이 그림과 민속(천진기 국립중앙박물관) △민화호랑이(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발표를 통해 학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호랑이 그림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2부 ‘지금 그린 그림’에서는 △까치호랑이 그리기(송창수 작가) △내가 그리는 호랑이(정하정 작가)를 통해 호랑이 작품 창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3부 종합토론에서는 ‘호랑이와 그려보는 미래 이야기’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강연자와 토론자는 물론 모든 참가자가 온라인에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세미나 시작 전 행사로서 한국범보전기금이 해마다 개최하는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 8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약식으로 진행한다. 코로나-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프라인 참석자는 발표자와 관계자로 제한된다. 모든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초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연달아 개봉하며 ‘동물’은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호랑이는 동물복지와 권리는 물론, 퓨전 국악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에서 볼 수 있듯 생태환경과 문화예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국가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상징성이 큰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세미나는 환경과 동물에 관심이 있는 누구든지 참여해 생물학적, 문화적 범 보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참여 등을 포함한 세미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참조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avetig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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