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앤 아서,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로베르토 메니케티 선임

2025-12-08 10:30 출처: Turnbull & Asser

런던, 영국--(뉴스와이어)--140년 전통의 영국 남성복 명가 턴불 앤 아서(Turnbull & Asser)가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토 메니케티(Roberto Menichetti)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임은 장인 정신이라는 자부심 넘치는 유산과 현대적인 우아함을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결합해 온 회사의 역사에 있어 뜻깊은 순간이다. 메니케티 CD는 새로운 직책에서 비스포크 셔츠(bespoke shirting), 테일러링(tailoring), 아우터웨어, 액세서리를 포함한 모든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총괄한다.

그는 또한 타협 없는 품질과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에 대한 회사의 명성을 드높일 새로운 시너지와 디자인 이니셔티브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미국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메니케티 CD는 국제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는 매우 젊은 나이에 파리에서 클로드 몬타나(Claude Montana)와 함께 여정을 시작한 후, 발렌티노(Valentino), 아르마니(Armani) 등 주요 패션 하우스의 라이선스를 관리하던 당대 선도 기업 GFT(Gruppo Finanziario Tessile)에 합류했다. 이후 GFT의 롤란트 뵐러(Roland Böhler) 최고경영자(CEO)에게 발탁돼 1990년대 질 샌더(Jil Sander)에 합류했으며, 그곳에서 남성 컬렉션을 론칭하고 간결한 선과 정제된 형태로 명성을 확립했다.

메니케티 CD는 이어 버버리(Burberry)의 턴어라운드를 주도하며 중요한 변혁기에 이미지를 쇄신하고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렸다. 그는 버버리 회장인 빅터 바넷(Victor Barnett)의 지원과 승인 아래 상징적인 ‘체크’ 패턴을 현대화하고 새롭고 지속 가능한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는 이후 셀린느(Céline)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했으며, 체루티(Cerruti)부터 발란타인(Ballantyne)에 이르기까지 여러 명망 높은 하우스에서 컨설팅을 수행했다.

‘패션의 스펙터클을 거부하고 형태의 본질을 추구한다’는 ‘본질주의(essentialist)’ 철학으로 알려진 메니케티 CD는 그의 커리어 전반에 걸쳐 일관된 특징이었던 비율과 소재에 대한 조각적 접근을 턴불 앤 아서에 도입한다.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조각 작업과 선별적인 활동에 집중하며 거의 10년을 보낸 후, 그는 이제 전통과 재발견을 동등하게 중시하는 하우스인 턴불 앤 아서와 함께 업계 전면에 복귀한다.

디자인 외에도 메니케티 CD는 글로스터(Gloucester)와 런던 워크숍에서 턴불 앤 아서의 숙련된 장인들과 협력해 원단 개발의 혁신, 지속 가능한 관행 및 비스포크 테일러링 기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그는 현대 세대를 위한 패턴에 대한 독특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접근 방식으로 하우스에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목표는 저민 스트리트(Jermyn Street)의 유산에 충실하면서 턴불 앤 아서의 글로벌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로베르토 메니케티 턴불 앤 아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턴불 앤 아서는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여러 세대에 걸쳐 신중하게 구축된 영국 스타일과 우아함의 살아있는 표현”이라며 “하우스가 정체성을 그토록 충실하게 보존하고 일시적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으며, 제임스 파예드 회장과 그의 가족 아래 헌신과 정성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온 것은 놀랍다. 하우스의 창조적 미래를 맡게 된 것은 영광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철학은 항상 일시적 트렌드의 소란스러움보다 형태의 본질, 즉 명료함, 비율, 시대를 초월함을 추구하는 것”이었다며 “턴불 앤 아서에서 이 철학은 최고의 장인 정신 유산과 만난다. 내 비전은 이 전통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전 세계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그 목소리가 계속 울려 퍼지도록 조용한 혁신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파예드(James Fayed) 턴불 앤 아서 회장은 “로베르토의 선임은 한 세기 이상 턴불 앤 아서를 정의해온 장인 정신에 충실하면서도 우리 의류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반영한다”며 “헤리티지 하우스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그 DNA를 존중하는 입증된 능력을 갖춘 그는 우리가 미래를 향할 때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파예드 회장은 이어 “그 미래는 런던과 글로스터에 있는 우리 장인들의 기술과 ‘메이드 인 잉글랜드(Made in England)’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믿음에 의해 계속 형성될 것”이라며 “우리는 로베르토의 국제적인 경험과 입증된 창의적 리더십이 우리 하우스의 지속적인 성공과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턴불 앤 아서 소개

1885년 런던 처치 스트리트(Church Street)에 설립되어 1903년 저민 스트리트(Jermyn Street)로 이전한 턴불 앤 아서(Turnbull & Asser)는 세계 최고의 신사 셔츠 브랜드 중 하나로 명성이 높다. 회사는 최고급 원단과 전통 기법을 사용해 영국에서 제작되는 비스포크 및 기성복으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시대를 초월한 영국적 우아함의 유산을 지키며, 모든 의류는 전통 기법과 지속 가능한 관행을 결합해 세심한 정성으로 제작된다. 1980년 찰스 3세(King Charles III) 국왕 폐하로부터 왕실 보증(Royal Warrant)을 수여받은 최초의 의류업체인 턴불 앤 아서는 정교한 테일러링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왕의 공식 셔츠 제조업체다. 또한 이 하우스는 영화 ‘007 살인번호(Dr. No)’ 이후 제임스 본드 영화를 위한 셔츠를 제작해온 영화적 유산으로도 유명하다. 셔츠 외에도 하우스는 테일러링, 아우터웨어, 라운지웨어 및 액세서리를 제작하며 클래식한 영국적 우아함과 섬세한 혁신을 결합한다. 런던과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고 있는 턴불 앤 아서는 안목 있는 새로운 세대의 고객들을 위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turnbullandasser.co.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베르토 메니케티 약력

1989년~1992년 그루포 GFT 및 클로드 몬타나

직물, 염색 및 패턴 구성 작업의 전통적 공정 교육을 받았다.

1992년~1998년 질 샌더

처음 3년간 여성 컬렉션 디자인 팀을 이끌었으며, 이후 남성 컬렉션을 론칭해 순수하고 미니멀한 라인으로 명성을 확립했다. 메니케티 CD가 질 샌더 재직 시 개발한 컬렉션은 진정한 ‘미니멀리즘’으로 알려지게 된 스타일을 정의했다.

1997년 질 샌더 포 푸마

메니케티 CD는 패션과 스포츠 회사 간 최초의 코브랜딩인 ‘질 샌더 포 푸마(Jil Sander for Puma)’를 담당해 패션계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독일 하우스를 떠나기 전 메니케티 CD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유니클로(Uniqlo)와의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그는 또한 사진작가 파올로 로베르시(Paolo Roversi), 스티븐 클라인(Steven Klein)과 함께 작업해 상징적이 된 인상적인 비주얼과 이미지로 자신의 작업을 정의했다.

1998년~2001년 버버리

32세의 나이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상징적인 영국 브랜드를 재론칭하고 영국 유산, 윈저의 우아함, 익스트림 스포츠 기능성을 결합한 버버리 스타일을 정의했다. 버버리 프로섬(Burberry Prorsum)을 론칭하고, 하우스의 이미지를 쇄신했으며, 트렌치, 스커트, 체크 등 역사적인 제품을 혁신해 버버리의 상징적 지위를 되찾았다. 버버리에서 거의 4년간 재직하는 동안 메니케티 CD는 랜드마크 컬렉션, 라이선싱, 케이트 모스(Kate Moss)와 함께한 유명한 비키니 캠페인과 같은 상징적 비주얼에 힘입어 매출을 두 배 이상, 수익을 10배 증가시켰다.

2000년 올해의 디자이너

안나 윈투어(Anna Wintour)가 패션 그룹 인터내셔널(The Fashion Group International)이 수여하는 ‘올해의 디자이너’ 영예를 메니케티 CD에게 수여했다.

2000년 올해의 최고 영국 디자이너

메니케티 CD는 엘르 UK 스타일 어워드(Elle UK Style Awards)에서 ‘올해의 최고 영국 디자이너’ 영예를 수상했다.

2000년 올해의 최고 남성 및 여성 컬렉션

메니케티 CD는 패션 그룹 인터내셔널이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 남성 및 여성 컬렉션’ 영예를 수상했다.

2003~2005년 로베르토 메니케티 CD 아틀리에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공동 창립자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와 그의 아내 진(Jeanne)이 이끄는 국제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블을 론칭했다. 첫 데뷔는 비평가들의 강력한 호평을 받았으며, 이 기간 동안 메니케티 아틀리에는 파리-다카르 2회 우승자 파브리치오 메오니(Fabrizio Meoni)를 후원했다.

2004년~2005년 셀린느

두 시즌 동안 컨설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2006년~2013년 컨설팅

체루티,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브랜드 브레마(Brema), 럭셔리 캐시미어 하우스 발란타인(2013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등 선도적인 럭셔리 및 헤리티지 하우스와 선별적으로 협업했다. 브레마 스포츠웨어를 지휘하는 동안 파리-다카르 챔피언 마르크 코마(Marc Coma)의 공식 의류 브랜드가 된 스핀오프 ‘브레마-메니케티(Brema-Menichetti)’도 론칭했다.

2014년~2017년 JH 1912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돼 전통적 생산 운영 내에서 고품질 제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70개 이상의 신규 부티크 오픈을 체계화하고 론칭했다.

2013년~현재

메니케티 CD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조각 예술을 미래지향적 의류 비전과 융합해 가상 세계, 게임, 3D를 탐구하는 하이퍼모던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 작업은 그의 타고난 미적 감각, 깊이 있는 경험, 그리고 평생 스케이트보드와 스노보드, e-바이크 등 아웃도어 문화 속에서 체득한 특유의 깊은 유대감에 의해 형성됐다.

2025년 - 턴불 앤 아서 및 트리커스(Tricker’s)(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돼 메니케티 CD의 국제 남성복 최전선으로의 공식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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