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레이트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2025 개정판’ 출간

현대어, 고어, 방언으로 일본어의 뿌리를 밝히다

2025-09-29 15:10 출처: 한창화 작가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2025 개정판’ 표지

서울--(뉴스와이어)--시원스쿨 북플레이트가 한창화 작가의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2025년 개정판(1, 2권)을 펴냈다. 이 책은 일본어 단어(한자 훈독)의 우리말 어원을 밝혀 단순한 암기 위주에서 벗어나 어원을 알고 우리말이 일본어로 바뀌는 과정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일본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도서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출간한 책을 대폭 보완한 것으로, 수록 단어도 1759개 단어며, 일본어 능력시험 JLPT 수준별(N5∼N1)로 구분해 초급 레벨 N5부터 가장 고급 레벨인 N1까지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서는 일본어의 뿌리가 우리말이라는 것을 많은 어휘에서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일본어의 뿌리가 우리말임에도 불구하고 언뜻 보아서는 잘 모르는 이유는 일본어의 발음 수(112개)가 적은 탓으로, 우리말(우리말 발음 수 1096개)을 충분히 제대로 표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우리말이 일본어로 바뀔 때 나타나는 몇 가지 현상을 정리하고 이것을 법칙화해서 일본어로 바뀌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일본어 어원을 밝히는 데 있어 현대어를 비롯해 고어(古語), 방언까지 동원하고 있다. 저자는 가야어(伽耶語)가 가장 먼저 일본으로 건너갔기 때문에 경남 방언이 어원이 되는 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책을 보면 일본어가 우리말과 동떨어진 별개의 언어가 아니라 일본어 속에 우리말이 녹아 들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이제 일본어 공부는 단순히 하나의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차원을 넘어 일본어 속에 스며있는 또 하나의 우리말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는 공무원을 정년 퇴직한 후 일본어 어원 연구를 하고 있으며, 재직 시 공무원 국비국외훈련 파견으로 일본 오사카 대학(大阪大学) 대학원 법학연구과 수사(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우리말 어원의 일본어 단어’(2023), 역서로는 ‘日本の官僚人事システム’(1996)을 ‘일본 공무원의 인사 및 급여 시스템’(1997)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한 것이 있다.

한창화 작가 소개

한창화 작가는 경남 합천 출생으로, 생물교육을 전공한 뒤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 입청했다. 공무원 재직 중 국비 국외훈련으로 일본에 파견돼 법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정년 퇴직 후에는 저술과 번역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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