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과 함께하는 농업(제공=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나주--(뉴스와이어)--‘넥스트팜 아레나(Next Farm Arena)’가 ‘2025 국제농업박람회’의 핵심 전시관인 농업미래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농업·로봇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스라엘 네타핌(Netafim)은 정밀 관수·수자원 관리 솔루션을, 네덜란드 프리바(Priva)는 스마트팜 환경 제어 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과 한국기업이 함께하는 스마트팜 모델을 제시한다.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프로그램 기반 파밍노트를 작성해 볼 수 있다
또한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SPOT(스팟)’과 중국 유니트리(Unitree)의 ‘GO2WHEEL’은 AI 로봇을 활용한 농업 지원 모델을 제시하며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험난한 지형에서도 작물의 생육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농업 자동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의 XAG는 자율주행 농업 드론을 국내 최초로 전시·시연한다. 이 드론은 초정밀 GPS와 AI 비전 기술을 결합해 지정된 구역을 스스로 비행하며 방제, 비료 주기 등의 작업이 가능하고, 최소 자원으로 최대 효율을 내는 ‘정밀 농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또한 미래농업을 동반 이끌어갈 AI 로봇 시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ORDER PICKING 로봇의 시연은 농산물의 수확 후 관리 및 물류 자동화 기술이 어떻게 푸드테크(Food Tech)와 연결돼 우리 식탁에 오르는지를 직접 보여주는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스웨덴 오틀리 사의 식물성 대체 단백질 오트밀크와 카카오 농장 초콜릿 시식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식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번 ‘넥스트팜 아레나’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나주 농업기술원 국제농업박람회장 농업미래관에서 운영된다.
재단법인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명창환 이사장은 “넥스트팜 아레나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농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국제 농업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나주시 산포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